JayworksCustom에 티셔츠 제작을 의뢰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

안녕하세요. JayworksCustom 입니다.

JC와 커스텀 티셔츠를 만들어볼까 하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안내서입니다. 


커스텀 티셔츠라고 말하니 좀 거창해 보이지만 반티, 단체티, 과티, 회사 티셔츠, 판촉용티셔츠 모두에게 해당하는 내용이니 편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JC에서는 여러분이 여러분 마음에 드는 티셔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티셔츠를 구매하거나 만드는것, 디자인, 인쇄, 포장등 모든 제작 공정에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맡아 불철주야 일을 하고 있으나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체육대회용 회사 티셔츠를 만들어야 하는 사이드잡을 받아 가뜩이나 바쁜데 인터넷에 ‘회사티셔츠 제작’ 키워드로 검색해 맨 위에 나오는 업체에 맡겨버릴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하다가 혹시라도 물건이 허접하면 지금까지 지켜온 자신의 엘리트 이미지와 패션센스에 작은 생채기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파워포인트를 켜놓고 티셔츠 디자인을 잠깐 해 보았지만 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먹고 돌아와 화면을 보니 미취학 아동이 다녀간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티셔츠 제작에 관하여 


검색엔진에 ‘단체티셔츠 제작’ 등으로 검색을 해보면 많은 업체들이 나오는데 다들 하는 업무는 대동소이 해서 어느 업체를 골라야할지 헷갈리실거라 생각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티셔츠에 프린트하는 이 간단한 작업이 업체마다 약간씩 다르긴 합니다만 아래 글을 읽어 보시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와 그것을 어떤 업체가 잘 할 수 있을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 티셔츠

티셔츠는 크게 긴팔/반팔/스웻셔츠로, 원단의 무게, 면과 폴리의 혼용율, 그리고 넥 스타일, 사이즈, 패턴스타일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류를 늘어놓다 보니 저렇게 선택지가 많지만 간단합니다. 위 모든 옵션을 이용해 독자적인 티셔츠를 만들 수 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기성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타일만 정하면 나머지 는 그 선택된 제품에 맞게 가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티셔츠는 어떻게 골라야 하느냐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위 테이블에 나온 옵션들을 골라 원단부터 패턴/스타일까지 다 원하는 방식으로 직접 제작 

2) 시장에 유통되는 Printable 티셔츠(무지티셔츠) 를 고른다. 


3. Printable 티셔츠(무지 티셔츠) 종류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무지 티셔츠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커스텀으로 제작하지 않고 기성품을 사용한다면 크게 국내 제작 / 국내 브랜드 / 수입 브랜드 이렇게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첫번째로 국내 제작 티셔츠는 동대문시장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티셔츠입니다. 

국내 단체복 전문 기업이 제작하고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며 반티/단체티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재봉방식등이 외국 티셔츠들에 비해 다소 모자란 부분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모습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공급등이 장점이지만 후가공이 조금 부족한점, 변함없이 넓고 길이는 짧은 박시한 스타일이 단점이라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두번째 국내 브랜드 티셔츠는 두종류입니다. 국내 의류 브랜드들이 보통 3Pack 형식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과 여러 중소브랜드에서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는 그것입니다. 

브랜드에서 나오는 티셔츠는 색상이 다양하지 못하고 다른 제품들보다 좀 비싼편이 단점이며 중소 브랜드는 자신들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이 장점입니다. 


세번째 수입 티셔츠. 몇년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두세가지 업체의 티셔츠만 수입 되었었습니다만 요즘은 세네개 정도의 글로벌 업체의 티셔츠가 추가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그래도 조금은 비싼 가격과 수급의 어려움(재고가 없는 모델의 경우 추가 수입까지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이 있으나 대량생산/수입으로 인해 낮아진 가격과 다양한 컬러, 원단등이 이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위 기성품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원단부터 골라 티셔츠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대량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가격경쟁력이 없어 요즘은 예전에 비해 규모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자- 이제 티셔츠를 골랐습니다. 


4. 디자인 


어떤 디자인을 티셔츠에 프린트 할 생각이신가요? 


티셔츠를 만들 생각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게 디자인이라 디자인 항목이 맨 앞으로 가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디자인에 대한 문제는 생각해 놓은 디자인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JayworksSL과 같은 티셔츠 제작사와 의논 하시면 됩니다. 물론 시중에 있는 다른 제작 업체들도 디자인에 대한 조언은 기본적으로 해 주시리라 생각하구요. 티셔츠 제작사는 프린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요청하는 디자인을 최대한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티셔츠에 프린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티셔츠 인쇄에는 스크린프린트(나염)이외에도 플렉스, 전사, 디지털프린팅. 자수, 패치등 다양한 인쇄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인쇄 방법에 따른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하는것이 적은 비용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 반대로 인쇄 기법을 생각하고 디자인을 구성하는것도 예쁜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구요. 


각각의 인쇄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겠으며 이런 복잡 다단한 과정을 거치는게 힘드신 분들은 언제라도 JayworksSL에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JayworksSL에서는 고객분들의 요구에 맞는 디자인을 신규 개발하는 작업은 물론 기존 JayworksSL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변형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디자인도 끝났네요? 


5. 인쇄방식 


위에 잠깐 언급했듯 인쇄방식과 디자인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멋있는 디자인(가)”라는 디자인은 B라는 인쇄 방식이 가장 잘 어울리고 만약 C라는 인쇄 방식을 택한다면 비슷한 효과는 나겠지만 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난다던지 하는 그런 관계 말입니다. 


아래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인쇄 방식 몇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생각해 놓은 디자인이 있으시다면 이 중에서 어떤 방식이 잘 어울릴지 한번 상상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A. 인쇄 방법에 따른 구분 


 1) 스크린 프린트 실크스크린, 나염이라는 다른 말로도 불리는 판화 기법입니다. 

잉크가 들어갈 수 있을만한 촘촘한 구멍을 가진 mesh에 프린트 하고자 하는 이미지모양을 내고 그 모양대로 잉크를 밀어내서 티셔츠에 인쇄 하는 방식입니다. 

대량 생산에 어울리고 발색이 좋으며 빠른 작업 시간을 가지는 장점이 있지만 소량작업에서는 비용문제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는 잉크 종류에 따라 몇가지 특성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a) 플라스티졸 잉크를 사용한 스크린 프린트 티셔츠 인쇄에 있어 가장 많이 쓰이는 잉크입니다. 

   주변에 보이는 거의 모든 티셔츠에서 볼 수 있는 잉크이며 저렴한 가격, 강한 내구성, 접착력, 뛰어난 발색효과를 가지고 있어 연한색/어두운 색 원단을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쓰이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수성잉크에 비해 약간 두꺼운 인쇄 질감과 섬유의 실과 실 사이를 막아버리는 까닭에 인쇄면에서의 통기성이 떨어지는점이 있습니다. 

   b) 수성잉크를 사용한 스크린 프린트 마찬가지로 티셔츠 인쇄에 있어 두루 쓰이는 방식입니다. 

   섬유에 대한 침투력이 강한 수성인 까닭에 통기성이 좋고 인쇄면이 얇아 얇은 티셔츠등에 잘 어울립니다. 

   다만 소량 작업이 어려운점, 발색이 약한 까닭에 검정색티셔츠등 진한 컬러의 티셔츠에는 프린트가 곤란한 점, 세탁등으로 인한 색빠짐현상 등이 단점입니다.

   c) 호일 프린트 티셔츠에 잉크 대신 접착제로 이미지를 출력한 다음 그 위에 얇은 금속성 Foil 필름을 붙인 후 히트프레스로 압착/가열해 붙이는 방식입니다. 

   블링블링 번쩍번쩍한 이미지등을 출력하는데 많이 쓰이긴 합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세탁세제와 세탁기가 예전에 비해 발전해 부주의한 세탁시 호일이 떨어져나가는 현상등이 발견되곤 합니다. 또한 강한 열처리를 해야하는 까닭에 플라스티졸 잉크와 혼용해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전사 프린트 많이들 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린터를 이용해 전사용지에 이미지를 출력한 후 티셔츠 위에 올리고 히트프레스(다리미)로 눌러주면 전사용지에 부착된 얇은 필름이 녹아 티셔츠 원단에 고착되는 방식의 프린트입니다. 사전 준비 작업이 길고 색상표현에 제한이 있는 스크린프린트에 비해 간편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어 유리컵, 머그컵, 아동용 티셔츠등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만 견뢰도 부족, 통기성 부족 등이 있습니다. 


3) 승화 전사 프린트 

전사 프린트와 마찬가지로 용지에 이미지를 출력한 후 티셔츠에 올리고 프레스로 눌러주면 이미지가 티셔츠에 고착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전사 프린트와 차이점은 일반 전사프린트는 고체필름이 티셔츠에 고체 형식으로 이동/부착되는 형식인데 반해 승화전사는 고체 필름이 아닌 승화전사 전용 잉크가 열과 시간, 압력으로 원단에 스며드는 방식입니다. 

다양한 사이즈, 선명한 색상, 뛰어난 세탁견뢰도 등등 장점이 굉장히 많습니다만 천연섬유(마/면)등에는 인쇄가 되지 않고 폴리 60%이상을 함유한 원단에서만 작업이 가능한게 유일한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거의 기능성 스포츠의류등에서만 볼 수 있죠. 


4) 디지털 프린팅 

커다란 잉크젯 프린터에 종이 대신 티셔츠를 넣어 출력을 한다라고 생각하면 편하실듯 합니다. 

소량인쇄가 가능하며 색상제한없이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커스텀 티셔츠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방식입니다. 

단점으로는 티셔츠에서 인쇄 가능한 공간이 제한되어 있다는점과 잉크특성상 검정색등 진한색의 티셔츠에서는 인쇄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프린터가 계속 발전되어가고 있어 인쇄 퀄리티 또한 매해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인터넷등에서 이미지를 업로드하는것만으로 소량 제작까지 가능한점이 큰 장점입니다. 


5) 자수 

인쇄 대신 자수를 놓아 티셔츠를 꾸미는 방법도 있습니다단점이라면 소량작업이 힘든점, 완제품 의류에는 작업이 힘들고 원단을 옷 모양대로 자른 재단포 상태에서만 작업이 가능한점, 실을 이용해 원단을 바느질하는 특성상 얇은 옷에서는 자수 크기의 제한이 있는점등등이 있습니다. 


6) 패치 

완제품 상태의 티셔츠(봉제가 다 되어있는 상태)에 자수 작업을 진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신 자수 패치를 만들어 부착하는 방식도 많이 쓰입니다. 

사이즈, 실 굵기, 도안의 형태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만들어진 패치는 접착제나 의류용 접착테이프등을 사용해 의류에 부착하기도 하고 따로 재봉작업을 거치기도 합니다. 

예쁘고 귀엽고 소량 작업도 가능합니다만 손이 많이가는 까닭에 전체적인 제작 비용을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B. 인쇄 컬러 종류에 따른 구분 

색상이 많아도 적어도 비용에 큰 변화가 없는 프린트 방법은 디지털프린팅, 자수, 패치, 전사, 승화전사등이 있습니다. 


스크린프린트의 경우 1개의 스크린으로 1개의 색상만을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색이 많이 들어간 디자인일수록 비용이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색과 색이 구분되어 있는 일러스트 방식의 디자인인지 아니면 컬러사진처럼 각각의 색이 아주 작은 점으로 구성되어 수천, 수만가지의 다른 색으로 구성되어있는 이미지인지에 따라서 인쇄 방법이 달라지고 비용 또한 달라지게 됩니다. 


  1) 일반 스크린 프린트 

  이미지를 종이에 출력해 이미지를 이루는 각각의 색을 셀 수 있고 가위로 색을 오려낼 수 있는 경우엔 일반 스크린 프린트 방식으로 프린트를 진행합니다. 

  색 하나당 하나씩의 스크린을 만들고 한번에 색 하나씩 여러번 작업을 반복해 완성된 이미지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2) 하프톤 인쇄 

  종이에 이미지를 출력해봤는데 이게 색이 몇개인지 셀 수 없다면 halftone 인쇄를 해야 합니다. 

  간략하게 말해 전체 이미지를 미세한 점으로 다시 표현하고 그 점에 새롭게 색을 하나씩 부여해 인쇄 하는 방식입니다. 

  사진을 현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망점인쇄라고도 하는데 예전 해상도가 떨어지던 시절에 신문에 게재되는 사진등이 어땠는지를 상상해보시면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사진을 큰점, 작은점, 적당한 크기의 점등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각 점마다 색을 입혀 원본사진과 똑같지는 않지만 보기에 적당해 보이는 모습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인쇄하며 이런 하프톤 인쇄는 통상적으로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ㄱ) 원색분해 

   인쇄 사진등의 이미지를 Cyan, Magenta, Yellow, Black 네가지 컬러의 점을 이용해 이미지를 인쇄합니다. 

   3원색이라 부르는 빨,노,파 이 세가지 색을 조합하면 흰색을 제외한 다른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감산혼합의 특성을 사용해 Cyan, Magenta, Yellow 그리고 Black, 이 네가지 점을 적당히 혼합해 원하는 색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잉크 특성상 자연스럽게 색을 표현할 수 있지만 검정색 원단에서는 색 재현력이 떨어지는점이 단점입니다. 

  검정색 원단에 원색분해를 이용해 이미지를 프린트 하기 위해서는 원단 위에 배경으로 백색 잉크를 한번 칠해주고 그 위에 CMYK 잉크를 프린트해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런 방식은 인쇄 면이 너무 두꺼워지는 단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ㄴ) 별색분해 인쇄 

   CMYK를 이용한 원색분해 방식은 채도 표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 이론상으로는 CMY 이 세가지 잉크로 백색을 제외한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별도의 잉크를 사용해 인쇄를 하는게 별색분해입니다. 

   하나의 이미지를 분석해 그 이미지에서 가장 많이 쓰인 몇개의 색을 추출해 해당 색만을 이용해 프린트 하는 방식입니다.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인쇄 컬러를 작게 가져갈수도, 반대로 최대한 늘려 작업할수도 있습니다만 통상적으로 8도 이내의 색상으로 작업합니다. 

   다시 말해 같은 이미지라도 색분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쇄 색상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원색분해와는 달리 일반 플라스티졸 잉크를 사용할 수 있어 검정색 원단에도 무리없이 인쇄가 가능해 흔히 보는 밴드티셔츠등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인쇄 방식은 이것 말고도 다른 방식이 또 있습니다만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인쇄 방식 몇가지를 추려봤습니다. 이렇게 글로만 읽어서는 잘 이해되지 않으실 수 있지만 이런게 있구나 정도만 되어도 디자인작업이나 제작요청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6. 후작업 


이제 포장/라벨/행텍 등 부자재등을 고르는 일이 남았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이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것 같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실 이런 후작업/부자재의 경우 사용자가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기때문에 이런게 좋다-라고 제안드리기 어렵습니다만 많이 쓰는 방법등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포장 : 자동화 시설이 아니라 소량 포장의 경우 티셔츠 종류는 폴리백이나 종이박스 포장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폴리백은 재질/테이프부착방식/공기구멍 유무등 몇가지 옵션이 있으니 여러 종류를 구매해 사용해보시고 가장 자신에게 편한것으로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폴리백과 종이박스는 동대문 부자재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한번 직접 둘러보시는게 좋겠네요. 

2) 라벨 : 티셔츠 목 뒤나 팔, 아래부분에 브랜드를 나타내는 라벨을 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브랜드 제품들은 모두 라벨이 달려 나오구요. 라벨은 프린트 라벨과 직조라벨 두가지로 나뉘며 취향에 따라 골라 제작하면 됩니다. 

 ㄱ) 프린트라벨 : 미리 완성된 라벨테이프에 브랜드명/취급사항등을 스크린프린트등의 방식으로 인쇄하는 방식입니다. 

   소량제작도 가능하며 제작단가 또한 다른 직조 라벨에 비해 많이 싼 편입니다. 

  ㄴ) 직조라벨 : 카페트를 짜듯 실과 실을 엮어 만들어내는 라벨입니다. 신발 의류등 주변에서 보는 거의 모든 상표 라벨이 이런 직조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실을 엮어서 만드는 까닭에 실의 굵기에 따라 디테일이 달라지며 비용 또한 달라지게 됩니다. 소량작업이 가능한곳도 있지만 소량이나 일반적인 작업이나 비용차이가 많지 않은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ㄷ) 실리콘라벨 : 등산복등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입니다. 

  주로 의류 안쪽보다는 바깥쪽에 브랜드 로고등의 모양으로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7. 이렇게 티셔츠 제작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쉽게 쓴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드실 듯 합니다. 그래도 커스텀 티셔츠를 만드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8. 마지막으로. 이거 다 읽었는데도 진짜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jayworks@me.com 으로 연락주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

아래 폼을 이용해 Jayworkscustom에 메일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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